정리

✅ 하루 염분 섭취량: 병태생리, 권고안, 임상적 접근

MANYFAST 2025. 5. 4. 16:48

1️⃣ 염분(Sodium chloride) 섭취의 생리적 역할

  • 체내 나트륨(Na+) 역할
    • 세포외액 삼투압 유지
    • 체액량, 혈압 조절
    • 신경-근육 흥분전도 및 수축
  • 염분 섭취 → Na+ 증가 → 수분 정체 → 혈압 상승
    특히 고염식은 신장에서의 소듐 재흡수 증가, RAAS(renin-angiotensin-aldosterone system) 활성화, 심혈관계 preload 증가로 이어져 고혈압·심부전·신부전 위험인자입니다.

 

 

2️⃣ 권장 염분 섭취량 (가이드라인 비교)

기관권장량비고
WHO (2023) < 5 g NaCl/day (< 2 g Na/day) 성인 대상, 심혈관질환 예방 목적
미국심장협회(AHA) 이상적 3.8–5.8 g NaCl/day (1.5–2.3 g Na/day) 고혈압 환자 1.5 g Na/day 목표
대한고혈압학회 (2022) < 6 g NaCl/day 고혈압 환자 <5 g NaCl/day 권장
KDIGO (CKD 환자) < 2 g Na/day 만성신장질환 환자, 나트륨 제한 강력 권고
 

👉 1 g Na = 약 2.5 g NaCl

 

 

3️⃣ 고염분 섭취의 병태생리

  • 정상인에서
    • 신장 Na+ 배설능이 높아 일정 부분 조절 가능
  • 고혈압 환자에서
    • 염분 민감성(salt sensitivity) 증가
      → 혈압 상승, 동맥경화 촉진
  • 심부전·신부전 환자에서
    • Na+·수분 정체 → 부종, 폐울혈, 재입원 위험 증가
  • 비만·당뇨 환자에서
    • 고염식 → 인슐린 저항성 악화, microvascular damage

 

 

4️⃣ 임상 권고사항 (실전 적용)

일반인

  • 하루 염분 <5 g NaCl/day, 나트륨 약 2 g/day
  • 가공식품, 외식 제한
  • 소금 대신 허브, 레몬, 후추 사용

고혈압 환자

  • 4~6주 저염식 후 혈압 강하 효과 평가
  • 1.5–2.3 g Na/day 목표
  • DASH 식단 병행 권장

심부전 환자

  • NYHA II–III: <2–3 g NaCl/day
  • NYHA IV, 중증 CHF: <2 g NaCl/day + 수분제한 병행

만성 신부전 (CKD)

  • G3–G5 단계: <2 g Na/day
  • 신증후군, 부종 심할 때 loop diuretics 병합

 

 

5️⃣ 최신 연구·메타분석 포인트

  • 고염식 → 고혈압 유병률↑, 심혈관 사건↑ (INTERSALT study, PURE study)
  • 저염식 → 일부 환자에서 renin, aldosterone, catecholamine 보상성 상승 → 과도한 저염식은 부작용 가능
  • 염분 민감성(salt sensitivity) → 아프리카계, 고령, CKD, metabolic syndrome에서 흔함

→ 결론: ‘One size fits all’ 전략은 위험, 개인별 맞춤화 필요

 

 

6️⃣ 환자 교육에서 강조할 메시지

  • 하루 소금 5 g은 얼마나 될까?
    👉 소금 한 티스푼 ≈ 5 g, 국 1그릇 ≈ 1–2 g, 김치 50 g ≈ 1.5 g, 라면 1개 ≈ 5 g 이상
  • 영양표시에서 나트륨 눈여겨보기 (1일 기준치 2000 mg = Na 2 g)
  • 외식·가공식품 줄이기, 신선 식재료 사용
  • 저염식은 서서히 적용 → 미각 적응 유도

 

 

7️⃣ 병원에서 자주 받는 질문

 

Q. 저염식 하면 기운 빠지고 저혈압 오지 않나요?
👉 대부분 적응기 문제, 1–2주 후 정상화. 저염 과다 시 65세 이상, CKD 환자에서 주의.

Q. 칼륨염(KCl salt substitute) 써도 되나요?
👉 CKD, 심부전, RAAS 억제제 사용자는 고칼륨혈증 위험 → 사용 전 전문가 상담 필요.

Q. 운동할 때 염분 섭취는?
👉 과도한 제한은 저나트륨혈증 위험. 고강도 운동, 땀 많이 흘릴 땐 염분 보충 허용.

 

 

✨ 결론

하루 염분 섭취는

  • 일반인 <5 g NaCl/day
  • 고혈압·심부전·CKD 환자 <2–3 g NaCl/day 가이드라인을 따르되,
    염분 민감성, 동반질환, 체중, 생활양식에 따라 맞춤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