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

위산 분비를 줄이는 한약

MANYFAST 2025. 11. 2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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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황련(黃連) + 황금(黃芩) 계열 (가장 명확)

대표 처방:

  • 황련해독탕
  • 황련아교탕
  • 황금황련탕
  • 반하황금황련탕
  • 황련항심탕

👉 실제 기전:

  • 장내에서 gastric acid secretion 자체를 억제하는 항위산 효과
  • H2 receptor 차단과 유사한 작용
  • 위 점막에서 염증성 prostaglandin 감소 → 산 분비 유발 신호 차단
  • 위내 과열(위화)이 식으면서 산도 자체 감소

언제 쓰는가?

  • 타는 듯한 속쓰림
  • 야간 심해지는 속쓰림
  • 신물이 위–가슴 중앙에서 ‘뜨거운 느낌’으로 올라오는 경우
  • 스트레스 받으면 속이 화끈한 사람

2️⃣ 황백(黃柏)·지모(知母)·석고(石膏) 계열 (위열·위산 과다형)

대표 처방:

  • 백호탕
  • 황백주치 처방들
  • 치자시탕 계열

👉 기전:

  • 체내 “열성 위산 과다형”의 위산 과분비 신호 자체를 차단
  • 교감신경 항진 → 위산 증가 → 이걸 “열 식힘” 작용으로 억제
  • 위 점막 온도가 내려가면서 산 분비가 거의 즉시 감소

언제 좋나?

  • 더우면 속쓰림 심해짐
  • 스트레스가 생기면 속이 뜨겁고 산이 치밀어 오르는 타입
  • 갈증·입마름 동반

3️⃣ 지실(枳實)·지각(枳殼)류 – 위산 역류 자체를 감소

대표 처방:

  • 반하지실탕
  • 평위산 계열
  • 지실도체환 등

👉 기전:

  • 위에서 음식 정체가 있을 때 위산이 더 많이 분비됨
    → 지실·지각은 위 배출 속도 증가 → 불필요한 산 분비 감소
  • LES(하부식도괄약근) 압력 증가 → 역류 줄어듦
  • 위내 산도 자체가 낮아지는 효과도 보고됨

언제 적합?

  • 더부룩 + 트림 + 신물
  • 적게 먹어도 배가 더부룩하고 산이 찬 경우
  • “체해서 역류하는 느낌”

4️⃣ 감초(甘草)·대추·생강 계열 (점막 재생 + 산 분포 조절)

대표 처방:

  • 감초사심탕
  • 반하사심탕
  • 생강사심탕

👉 기전:

  • 위산 자체를 줄이기보다는 식도·위 점막을 보호해 산 피해를 감소
  • 그러나 점막 보호가 되면 산 분비 과다 반응(보상 분비)을 감소시키는 효과
    → 결과적으로 산 분비량이 “정상 범위”까지 내려감

누구에게 최적?

  • 역류성 후두염
  • 목간질 + 신물 없는 역류
  • 노인 만성기침(미세역류형)

🔎 핵심 정리

PPI처럼 ‘프로톤펌프를 직접 차단하는’ 한약은 없다.
✔ 하지만 위산 과다 분비를 실제로 낮추는 한약은 존재한다.

  • 황련·황금 계열 → 직접적 억제력 가장 강함
  • 황백·지모·석고 계열 → 열성 위산 과다형 억제
  • 지실·지각 계열 → 위산 분비 감소 + 역류 자체 감소
  • 감초·생강 계열 → 점막안정 → 산분비 반응 감소

결론적으로 **“기전은 다르지만, 최종 결과는 PPI와 비슷하게 위산을 낮추는 처방은 충분히 가능”**이에요.


😊 체크항목

환자의

  • 속쓰림 유무
  • 신물 역류 패턴
  • 기침 동반 여부
  • 배 더부룩함/체함 여부
  • 열 많은지, 건조한지
  • 나이(특히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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