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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황련(黃連) + 황금(黃芩) 계열 (가장 명확)
대표 처방:
- 황련해독탕
- 황련아교탕
- 황금황련탕
- 반하황금황련탕
- 황련항심탕
👉 실제 기전:
- 장내에서 gastric acid secretion 자체를 억제하는 항위산 효과
- H2 receptor 차단과 유사한 작용
- 위 점막에서 염증성 prostaglandin 감소 → 산 분비 유발 신호 차단
- 위내 과열(위화)이 식으면서 산도 자체 감소
언제 쓰는가?
- 타는 듯한 속쓰림
- 야간 심해지는 속쓰림
- 신물이 위–가슴 중앙에서 ‘뜨거운 느낌’으로 올라오는 경우
- 스트레스 받으면 속이 화끈한 사람
2️⃣ 황백(黃柏)·지모(知母)·석고(石膏) 계열 (위열·위산 과다형)
대표 처방:
- 백호탕
- 황백주치 처방들
- 치자시탕 계열
👉 기전:
- 체내 “열성 위산 과다형”의 위산 과분비 신호 자체를 차단
- 교감신경 항진 → 위산 증가 → 이걸 “열 식힘” 작용으로 억제
- 위 점막 온도가 내려가면서 산 분비가 거의 즉시 감소
언제 좋나?
- 더우면 속쓰림 심해짐
- 스트레스가 생기면 속이 뜨겁고 산이 치밀어 오르는 타입
- 갈증·입마름 동반
3️⃣ 지실(枳實)·지각(枳殼)류 – 위산 역류 자체를 감소
대표 처방:
- 반하지실탕
- 평위산 계열
- 지실도체환 등
👉 기전:
- 위에서 음식 정체가 있을 때 위산이 더 많이 분비됨
→ 지실·지각은 위 배출 속도 증가 → 불필요한 산 분비 감소 - LES(하부식도괄약근) 압력 증가 → 역류 줄어듦
- 위내 산도 자체가 낮아지는 효과도 보고됨
언제 적합?
- 더부룩 + 트림 + 신물
- 적게 먹어도 배가 더부룩하고 산이 찬 경우
- “체해서 역류하는 느낌”
4️⃣ 감초(甘草)·대추·생강 계열 (점막 재생 + 산 분포 조절)
대표 처방:
- 감초사심탕
- 반하사심탕
- 생강사심탕
👉 기전:
- 위산 자체를 줄이기보다는 식도·위 점막을 보호해 산 피해를 감소
- 그러나 점막 보호가 되면 산 분비 과다 반응(보상 분비)을 감소시키는 효과
→ 결과적으로 산 분비량이 “정상 범위”까지 내려감
누구에게 최적?
- 역류성 후두염
- 목간질 + 신물 없는 역류
- 노인 만성기침(미세역류형)
🔎 핵심 정리
✔ PPI처럼 ‘프로톤펌프를 직접 차단하는’ 한약은 없다.
✔ 하지만 위산 과다 분비를 실제로 낮추는 한약은 존재한다.
- 황련·황금 계열 → 직접적 억제력 가장 강함
- 황백·지모·석고 계열 → 열성 위산 과다형 억제
- 지실·지각 계열 → 위산 분비 감소 + 역류 자체 감소
- 감초·생강 계열 → 점막안정 → 산분비 반응 감소
결론적으로 **“기전은 다르지만, 최종 결과는 PPI와 비슷하게 위산을 낮추는 처방은 충분히 가능”**이에요.
😊 체크항목
환자의
- 속쓰림 유무
- 신물 역류 패턴
- 기침 동반 여부
- 배 더부룩함/체함 여부
- 열 많은지, 건조한지
- 나이(특히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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