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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답답함, 단순 뭉침으로 치부하면 안 되는 이유 ⚠️
많은 분들이 허리가 뻐근하거나 답답할 때 “근육이 뭉쳤나 보다”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로도 잘 안 풀리고, 한쪽만 지속적으로 답답한 경우에는 다른 원인을 반드시 의심해야 합니다.
특히 우측 허리 답답함은 깊은 근막·척추 관절·내장기 연관 통증과 관련된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1. 깊은 근막 문제 🌀
요방형근(Quadratus Lumborum, QL)
- 척추와 골반을 연결하는 근육으로, 허리 옆구리 통증의 주범입니다.
- 오래 앉아 일하거나, 짝다리·한쪽으로 체중 싣는 습관이 있으면 쉽게 긴장합니다.
- 겉으로 만져지는 근육이 아니기 때문에, 폼롤러·스트레칭만으로는 잘 안 풀립니다.
장요근(Psoas)
- 허리와 고관절을 연결하는 깊은 근육.
- 오랜 좌식 생활 → 짧아지고 굳으면서 허리 앞뒤 균형이 무너짐.
- 허리 통증보다 답답함·압박감으로 더 잘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치료 포인트: 도침·약침·근막이완치료, 심호흡을 통한 복식호흡 스트레칭.
2. 척추 관절 기능 이상 🦴
흉요추이행부(TLJ, T12-L1)
- 흉추(가슴뼈)와 요추(허리뼈)가 만나는 과도기 구간.
- 움직임이 제한되거나 한쪽으로 비틀리면 허리에 뻐근함·압박감이 생깁니다.
- 단순 스트레칭으로 풀리지 않고, 추나요법이나 교정 치료가 효과적입니다.
척추후관절증, 디스크 초기 변화
- 디스크는 통증보다는 허리 깊숙한 답답함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 밤에 심해지거나, 엉덩이·허벅지로 뻗치는 느낌이 있으면 신경 관련 가능성 ↑
➡️ 치료 포인트: 추나·약침·침치료로 관절 안정화, 필요 시 영상검사로 확인.
3. 내장 연관통 🫀
허리 통증이라고 다 근육 때문만은 아닙니다. 내장(장기)에서 오는 연관통도 의외로 많습니다.
- 우측 허리 → 담낭(담석, 담낭염), 간, 신장(요로결석, 신우신염)
- 좌측 허리 → 대장, 신장 질환
- 장기 문제에서 오는 통증은 움직임과 상관없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시)
- “평소에는 괜찮은데 기름진 음식 먹고 나면 허리 옆구리가 답답하다” → 담낭 문제 가능성
- “소변 볼 때 통증·혈뇨가 있고 허리 옆구리도 아프다” → 신장·요로 문제 의심
➡️ 치료 포인트: 내과적 검사(혈액·소변검사, 복부 초음파)로 원인 감별 필요.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
- 움직일 때 심해지면 → 근막·근육·척추 관절 문제 가능성 ↑
- 자세와 관계없이 지속된다면 → 내장 연관통 가능성 ↑
- 밤에 심하고, 다리까지 뻗친다면 → 신경 압박(디스크) 의심
- 마사지·스트레칭으로 잠깐은 완화되나 금방 재발 → 깊은 근막 문제일 가능성 높음
치료 방향 🌿
- 한의학적 접근
- 침: 긴장된 심부 근육 이완
- 약침·도침: 근막 유착 해소
- 추나: 척추 관절 정렬 교정
- 한약: 근육·혈류 개선 + 장기 기능 보조
- 생활 관리
- 오래 앉는 습관 줄이기 (1시간마다 5분 걷기)
- 복식호흡 스트레칭 → 깊은 근육 이완
- 코어 강화 운동(플랭크, 브리지 등)으로 허리 안정성 회복
- 기름진 음식 줄이고 수분 충분히 섭취 (내장 연관통 예방)
마무리 ✨
스트레칭으로도 풀리지 않는 허리 답답함은 단순한 근육 뭉침이 아니라, 깊은 근막·척추 관절·장기 문제일 수 있습니다.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므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허리 답답함이 계속된다면, “근육 뭉침이겠지” 하고 넘기지 말고 전문적인 평가를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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