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발저림 (침 치료 후 1-2일 개선 기전)

 

🔍 왜 침 맞으면 잠깐 좋아질까?

1. 신경 주위 혈류 개선 효과
   • 침 치료로 국소 혈류가 좋아지고, 신경 주변 염증·부종이 일시적으로 줄어듦 → 저림 완화
   • 하지만 협착증의 구조적 문제(좁아진 신경통로)는 그대로라서 며칠 지나면 다시 저림이 반복됨
2. 통증 신호 조절 (Gate control 효과)
   • 침 자극이 뇌로 가는 통증 신호를 ‘잠시 차단’
   • 신경통 자체를 없애는 게 아니라 신호만 줄여주므로 지속력이 짧음
3. 근육 긴장 완화
   • 침 맞으면 허리·엉덩이·종아리 근육이 이완 → 신경 압박이 줄어든 것처럼 느껴짐
   • 하지만 활동을 반복하면 다시 긴장이 쌓여 저림이 재발

 

 

💡 고령 협착증 환자에서 치료 방향

 

1. 침 치료는 단기 완화용

• 증상 완화에는 분명 도움이 되지만, “근본 치료”라기보다는 보조 치료로 보는 게 맞습니다.
• 꾸준히 치료하면 통증 강도·빈도는 줄일 수 있음 ✅

 

2. 병행해야 할 치료

• 약물치료: 신경통 약(가바펜틴·프레가발린), 혈류 개선제
• 물리치료: 온열, 전기자극 → 혈류 + 신경 안정화
• 도침·약침 같은 침습치료: 단순 침보다 신경 주위 유착·염증 완화에 효과적
• 신경주사(경막외 스테로이드): 고령층도 비교적 안전하게 받을 수 있는 단기 효과 치료

 

3. 생활 관리

• 짧게 자주 걷기: 무리한 장시간 보행 X, 5~10분 걷고 쉬기
• 허리 숙이는 자세 활용: 카트 밀기, 지팡이 사용이 도움이 됨
• 온찜질: 종아리·허리에 하루 2~3회, 혈류 개선
• 영양 보충: 비타민 B군, 오메가3, 마그네슘 → 신경 대사에 도움

 

 

❗ 주의해야 할 점 (고령층이라서 더 중요)

• 발 힘이 빠져 발목이 잘 안 올라감 (족하수) → 수술 고려해야 하는 신호
• 대소변 장애 → 응급 신경압박 신호
• 밤에도 계속 저리고, 잠을 못 잘 정도로 통증 심함 → 신경 손상 진행 의심

 

📌 정리

 

고령 협착증 환자의 발저림은 침 맞으면 잠시 좋아졌다가 다시 반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