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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치료 (Acupuncture) - 1
    처방(침치료) 2023. 6. 19. 14:17

     

    Q. 침은 어떤 효과가 있나요?

    - 침은 nerve ending을 자극해 유침 부위에 혈류증가화학물질 방출을 일으킨다.

    - 국소 침치료시 방출되는 adenosine은 낮은 농도일시 신경을 차단해 국소 진통을 유도한다.

    *만약 높은 농도의 adenosine이 방출된 경우 통각을 유발한다 -> 침치료시 환자가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지를 확인하고, 심한 통증 호소 시 해당 부위를 발침, 타 부위를 유침한다.

    - Myofascial trigger point를 비활성화하여 장기적 근긴장으로 인해 근육 중심에서 생겨난 통증을 완화한다.

    - 척수의 통증 신호 처리 및 자율신경 반사처리과정을 조절하여 척수분절을 통해 연결된 기관의 기능을 정상화한다.

    - 뇌의 변연계 활성을 조절한다. *이는 뇌의 기능적 활성화 정상화를 통한 만성통증 개선과 연관된다.

     

    Q. 침치료는 어떻게 받아야 할까요?

    침치료를 할 때는 일단 아픈 부위에 유침을 해야 합니다. 국소 압통점을 촉진을 통해 혹은 환자의 주관적 호소를 통해 찾고 해당 부위에 유침을 합니다. 유침 부위에 혈류 증가 및 adenosine 방출을 통해 근막유발점을 비활성하여 통증을 조절합니다. 추가적으로 통증이 발생한 부위와 동일한 척수분절을 갖는 부분에 유침을 합니다.

    침치료를 받을 때는 안정된 상태가 중요합니다. 안정된 상태를 위해서는 불안하거나 불편한 환경을 피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피해야 하는 상황은 다음과 같고 이중에 불편한 부분이 있으면 이를 개선한 뒤에 침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침치료를 받고 난 이후에는 통증이 줄어들었다고 하여 과도한 활동은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외상에 의해 생겨난 통증이 아닐 시 평소 생활에 불균형이 통증을 유발한 것이기에 생활관리가 중요합니다. 통증을 유도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인지하고 개선하는 과정을 통해 동일한 증상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즉, 침치료를 통해 우선적으로 통증을 가라앉히고 원인이 되는 부분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Q. 전침치료와 침치료의 차이?

    - 침치료는 주로 ergoreceptors를 자극하여 전기신호를 발생시켜 뇌로 전달시킨다. 전침치료는 전류를 통해 신경섬유를 직접 분극화한다.

     

     

    Q. 배가 아프면 왜 기분도 안 좋을까?

    - 내장통증은 정서 경험의 중추인 변연계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추가적으로 내장통증은 감각인지 장소인 대뇌피질에 영향을 주며, 내장통이 발생한 지역 및 같은 구역의 자율신경반사를 유발한다.

     

     

    Q. 침치료시 아픈 부위 주변에도 침치료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관문조절설?)

    - 침치료를 통해 자극된 비통각수용성 신경은 'type III 신경섬유'를 통해 substantia gelantinosa에서 intermediate neuron을 활성화하여 통각수용성자극(substantia gelantinosa 신경세포에 종착함)을 억제하는 enkephalin과 GABA를 분비한다. 분비된 enkephalin과 GABA는 통각수용성자극을 감소시켜 통증을 줄인다.

    *침치료를 통한 자극은 척수후각의 신경세포체 6개 층 중에서 III, IV을 통해 전달된다.

    *통각수용성 자극은 I, II (가장 바깥층)을 통해 전달된다

     

     

    Q. 불안할 때 침 맞으면 불안감이 감소한다?

    - 침치료는 변연계(대뇌피질 하부 중추)를 자극한다. 변연계는 시상하부와 연결되어 자율신경계와 호르몬(시상하부에 달린 뇌하수체에서 분비됨)을 조절한다.

    *시상하부 : 자율신경 조절, 신경계를 내분비계와 연결, 뇌하수체를 조절하여 호르몬 분비, 체온조절, 음식물 섭취 조절(포만중추), 수분대사 조절, 정서 조절(혈압, 심박동, 안면홍조, 구강건조, 동공확대)

     

     

    Q. 온몸이 다 아프고 어디를 눌러도 통증이 발생한다?

    - 통증의 sensitization에는 말초성과 중추성이 있다. 중추성의 경우 중추신경 내 신경세포에서 전기신호가 증폭되는 경우인데 이 경우 중추신경에 대한 치료가 필요하다.

    *침치료 만으로는 통증 호전이 어려울 수 있다.

     

     

    Q. 신경 자체가 손상된 환자에게 침치료를 시행해도 되나요?

    -  침 치료를 시행해도 되나 침치료 시 신경의 추가적인 손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일반적인 경우보다 치료에 대한 반응이 느린 것을 환자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신경 자체가 손상될 수 있는 경우를 침치료 전에 잘 감별하자 : 당뇨병, 감염항암 화학요법, 방사선요법, 복합부위통증증후군, 뇌졸중 후 발생한 통증, 대상포진 후 신경통 등

     

     

    [추가]

    - 외부자극을 receptor에서 dorsal horn으로 전달하는 구심성 신경섬유는 전도속도, 직경, 수초화에 따라 구분된다.

    - 신경전달물질 중 흥분 관련(통각수용 관련, glutamate, substance P) / 억제 관련(직접억제 : enkephalin)(간접억제 : glycine, GABA)

     

    - 침치료 환경

    :鼻 - 공기가 너무 차거나 뜨겁거나, 혹은 습하거나 건조한 경우 / 目 - 조명이 너무 밝거나 어두운 경우 / 耳 - 너무 시끄럽거나, 불편한 소리가 있는 경우 / 體 - 침 맞는 자세가 불편한 경우, 침대가 불편한 경우 / 衛生 - 환경에 먼지가 많거나, 오염이 된 경우 / 기타 - 더불어 목이 마렵거나, 대소변이 급한 경우 이를 해소한 뒤에 침치료를 받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 침치료 설명

    몸을 자동차로 비유하여 생각해 보겠습니다. 자동차를 타가가 고장이 났습니다. 일단 정비소로 갑니다. 정비소에서 고장과 관련하여 정비사가 확인을 합니다. 그리고 고장원인에 대해 추가로 검사할 부분이 있는지 혹은 바로 수리를 할지가 정해집니다. 이때, 고장의 원인이 차량의 특정 부분이 틀어져서 생겨난 것입니다. 운전자의 무의식적인 습관으로 인해 특정 차량 부분에 과부하가 걸려 고장이 난 것입니다. 이 경우 해당 틀어진 부분을 도구를 활용해 다시 맞추고 운전자의 습관개선을 같이 당부드려 문제를 해결합니다. 침치료는 이와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존의 부품을 제거하고 새로운 부품을 끼우는 것이 아닌 부품은 그대로 둔 상태에서 구조를 조정하고 습관을 개선해야 합니다.

    차를 관리하고 운행하는 방법은 개인의 자유입니다. 하지만 차량을 오래도록 타기 위해서는 일차적으로는 좋은 운전습관을 가지고, 만약 문제가 생긴 경우 정비소에 가서 정확한 원인 진단과 정상 상태로의 수리 그리고 습관 개선이 필수적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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