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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약물이 바로 **위고비(Wegovy)**와 **마운자(Mounjaro)**입니다. 두 약물 모두 주사제 형태로 사용되며, 체중 감량 효과가 뛰어나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분부터 효과, 안전성까지 여러 차이가 있죠. 오늘은 이 두 가지 약물을 비교해보겠습니다.
✅ 성분 차이
- 위고비(Wegovy)
- 성분: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 기전: GLP-1 수용체 작용제
- 특징: 식욕 억제 및 위 배출 지연 효과
- 마운자(Mounjaro)
- 성분: 티르제파타이드(Tirzepatide)
- 기전: GLP-1 + GIP 이중 작용제
- 특징: GLP-1의 식욕 억제 효과와 함께 GIP를 통한 인슐린 분비 조절 효과 → 혈당 및 체중 조절에 더 강력
👉 정리하자면, 위고비는 단일 GLP-1 작용제이고, 마운자는 GLP-1과 GIP 두 가지 경로를 동시에 자극하는 복합제라는 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 체중 감량 효과
- 위고비
- STEP 임상 연구 결과: 평균 14~15% 체중 감량
- 비만 치료제 중 기존 대비 뛰어난 효과
- 마운자
- SURMOUNT 임상 연구 결과: 평균 20~22% 체중 감량
- 위고비보다 약 5~7% 더 높은 체중 감소율
- 일부 환자에서는 체중의 25%까지 감소 보고됨
👉 따라서, 마운자가 위고비보다 체중 감량 효과가 더 크다는 것이 현재까지의 데이터입니다.
✅ 혈당 조절 효과
- 위고비: 당뇨병 환자에서 혈당 개선 효과 있음 (하지만 주된 목적은 체중 감량)
- 마운자: 원래 제2형 당뇨 치료제로 개발 → HbA1c를 2% 가까이 낮추는 효과
- 결론: 혈당 관리까지 고려한다면 마운자가 유리합니다.
✅ 부작용 비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부작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오심, 구토, 설사, 변비 같은 위장관 증상
- 식욕 저하
- 피로감
차이점
- 위고비: 장기간 사용 시 오심·구토 호소 빈도가 더 높음
- 마운자: 위고비보다 내약성이 좋은 것으로 보고되나, 초기에는 역시 위장관 부작용 존재
⚠️ 두 약물 모두 췌장염, 담석증 위험 증가, 갑상선 C세포 종양 위험 가능성이 언급됩니다.
✅ 투여 방식 및 용량
- 위고비: 주 1회 피하주사, 최대 2.4mg까지 증량
- 마운자: 주 1회 피하주사, 2.5mg 시작 → 최대 15mg까지 증량
👉 마운자가 더 다양한 용량 단계를 제공하여 환자 맞춤 조절이 유리합니다.
✅ 보험 적용 및 가격
- 한국에서는 아직 두 약물 모두 비급여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가격은 마운자가 위고비보다 다소 높은 편이지만, 체중 감량 효과를 고려하면 비용 대비 효율성이 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 미국에서는 보험 적용 여부가 회사마다 달라, 실제 접근성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 어떤 환자에게 더 적합할까?
- 위고비 추천 케이스
- 비만만 있는 경우
- 당뇨는 없고, 체중 조절이 주 목표일 때
- GLP-1 단일제의 안전성에 익숙한 경우
- 마운자 추천 케이스
- 비만과 제2형 당뇨병이 동반된 경우
- 더 강력한 체중 감량이 필요한 경우
- 기존 GLP-1 단일제(위고비, 오젬픽 등)에 반응이 미흡했던 환자
❓ 의문 & 반론 예상 Q&A
- Q. 마운자가 더 좋다면 위고비는 왜 쓰나요?
→ 마운자는 아직 출시된 지 얼마 안 되어 장기 안전성 데이터가 부족합니다. 위고비는 그 점에서 더 오래 검증된 약물이죠. - Q. 두 약을 같이 쓰면 더 효과적일까요?
→ 현재로서는 병용 권고가 없습니다. 둘 다 같은 GLP-1 계열에 작용하기 때문에 부작용만 커지고 이득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 Q. 살이 빠진 후 약을 끊으면 다시 찌나요?
→ 네. 두 약물 모두 중단 시 요요 현상이 보고됩니다. 생활습관 교정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합니다.
결론 ✨
- 효과: 마운자가 더 강력
- 안전성: 위고비가 더 오래 검증
- 혈당 개선: 마운자가 우위
- 가격: 두 약물 모두 고가, 마운자가 더 비쌈
👉 따라서, 비만만 있다면 위고비, 비만+당뇨라면 마운자가 현재로서는 더 합리적인 선택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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