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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 사이가 아프면 생각보다 생활에 큰 불편을 줍니다. 특히 1,2지간, 즉 엄지발가락과 두 번째 발가락 사이 통증은 걸을 때 찌릿, 신발 신을 때 압박감으로 나타나며 종종 “모지간 신경통” 또는 “지간신경종(모톤신경종)”을 의심하게 만듭니다.
이 통증은 다음과 같은 원인들로 발생할 수 있어요:
💡 주요 원인들
- 모톤 신경종 (Morton's neuroma)
- 가장 흔한 원인
- 발가락 사이 신경이 압박되며 신경이 두꺼워지고, 통증이나 저림이 생김
- 발 볼이 좁은 신발
- 하이힐, 구두 등에서 압박이 지속되면 신경 손상이 일어날 수 있음
- 지간 활액낭염
- 발가락 사이 관절을 싸고 있는 윤활낭에 염증이 생긴 경우
- 발바닥 지방패드 손실
- 나이가 들며 지방패드가 얇아지면서 신경이 직접 눌리게 됨
- 관절염 또는 통풍
- 드물지만 염증성 관절 질환이 이 부위 통증을 유발할 수 있음
식염수주사란? 🤔
식염수주사(Saline injection)는 말 그대로 **멸균 생리식염수(0.9% NaCl)**를 병변 부위에 주사하는 시술입니다.
💉 어떤 원리일까?
- 물리적인 공간을 만들어 압박된 신경이나 조직을 일시적으로 이완
- 염증이 심한 부위에서는 희석 효과로 자극 완화
- 국소 마취제와 함께 사용되면 통증 감소
최근에는 모톤 신경종에서 식염수나 스테로이드 주사를 시도하는 경우가 많아요. 단독 식염수주사는 통증 조절 효과가 다소 약할 수 있지만, 비수술적 보존 치료의 한 방법으로 고려됩니다.
그럼, 발가락 1,2지간 통증에 식염수주사 효과 있을까?
✅ 실제 효과는 이렇습니다:
- 신경종이 작을 경우, 효과가 좋을 수 있음
- 특히 초기 단계라면 신경 주위의 압박을 줄여줌으로써 통증이 빠르게 완화될 수 있음
- 염증보다는 기계적 압박 해소에 중점
- 염증보다는 눌림과 자극이 문제일 때 더 효과적
- 스테로이드 없이도 부작용 적음
- 자주 맞아도 부작용 걱정이 적고 안전한 치료 옵션
- 다회 치료 시 누적 효과
- 1회로 끝나는 경우보다는 2~3회 반복 주사 시 더 좋은 반응이 나타남
하지만, 통증이 몇 달 이상 지속되었거나, 신경종 크기가 6mm 이상이라면 단순 식염수주사만으로는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어요.
의외로 흔한 질문들 Q&A
Q1. 꼭 식염수만 넣나요?
➡ 아니요. 경우에 따라 **국소마취제(리도카인 등)**를 섞기도 하고, 스테로이드 소량 혼합 주사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Q2. 몇 번 맞아야 하나요?
➡ 보통 1주간격 3회 맞으며 반응을 관찰합니다. 효과가 없으면 초음파 유도 고주파치료나 수술적 절제까지 고려합니다.
Q3. 식염수주사로 신경이 더 나빠질 수도 있나요?
➡ 그렇지 않습니다. 식염수는 인체에 무해하며, 단순 주사침 삽입으로도 조직 자극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조직 이완을 유도하는 효과가 기대됩니다.
실전 정보 모음 🛠️
1. 치료 전 확인사항
- 증상 발생 시기, 신발 유형, 이전 치료 여부
- 초음파나 MRI로 정확한 위치 및 크기 파악 권장
2. 효과적인 병행 치료법
- 편평한 신발, 발볼 넓은 신발 착용
- 발바닥 패드 또는 교정깔창 사용
- 물리치료(초음파 치료, 전기자극 치료) 병행 시 시너지 효과
정리하자면 📌
- 발가락 1,2지간 통증은 대개 모톤 신경종 또는 지간 활액낭염과 관련
- 식염수주사는 비수술 치료 중 가장 안전하고 부담이 적은 1차 치료법
- 그러나 증상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된 경우에는 추가 치료가 필요
- 발볼이 좁은 신발 피하기, 깔창 사용, 물리치료 병행은 반드시 함께 해야 효과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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