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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가 자주 땡기고 단단해진 느낌, 근육이 뭉쳐 풀리지 않을 때…
물리치료, 스트레칭도 좋지만 국소 식염수 주사도 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아무 데나 놓으면 효과도 없고, 통증만 유발할 수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종아리 근육 긴장 시 주사 가능한 부위와 용량, 주의사항까지 정리해드립니다.
✅ 종아리 긴장이 생기는 대표적인 원인
- 오래 서있거나 걷기 운동 후
- 종아리 근육 불균형 또는 자세 이상
- 비복근(Gastrocnemius) 또는 가자미근(Soleus) 단축
- 종아리 외상, 염좌 후 경직
- 족저근막염, 햄스트링 문제로 보상 작용 시
- 요추 신경근 자극 (특히 L5-S1)
💉 국소 식염수 주사의 원리
식염수 자체가 약리적 작용을 하는 건 아니지만,
근막 아래에 소량 주입 시 **기계적 박리(mechanical hydrodissection)**가 일어나면서
👉 신경-근육 경계의 유착이나 근막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를 볼 수 있어요.
또한 신경 주위 압박 해소 효과도 일부 기대할 수 있습니다.
통증 완화, 근육 긴장 완화, 움직임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 주사 위치: 해부학적으로 효과적인 포인트
1. 비복근 내측두(medial head of gastrocnemius)
- 아킬레스건 위쪽, 종아리 안쪽이 단단할 때
- 장딴지 안쪽에 알통처럼 튀어나온 부위
- 시술 위치: 근복 중앙부, 피부에서 약간 깊숙하게
2. 비복근 외측두(lateral head)
- 종아리 바깥쪽이 더 땡길 때
- 외측 긴장 시 해당 부위에 시술
- 주의: 비복신경(sural nerve) 지나므로 정중앙보다 내측 위치
3. 가자미근(Soleus) 근막 아래
- 발뒤꿈치 통증, 발바닥 당김, 종아리 아래쪽 땡김
- 시술 위치: 장딴지 아래쪽, 아킬레스건 위 약 4~6cm 지점
4. 비복근 기시부 근막 부위
- 슬와부, 즉 무릎 뒤쪽에서 시작되는 지점
- 주의: 슬와혈관, 경골신경 지나므로 반드시 중심에서 벗어나야 함
💧 주입 용량: 너무 많으면 더 아파요!
- 1회당 권장량:
- 0.5~1.5cc (ml)
- 한 부위당 최대 2cc 이하
- 사용 식염수 종류:
- 0.9% 생리식염수 (Normal Saline)
- 필요 시 1% 리도카인과 혼합 가능 (총량 조절 주의)
- 총량 가이드라인:
- 한 다리에 3~4포인트 시술 시
- 총 5~6cc 이하로 제한 (통증 및 부종 방지 목적)
🧠 실전 꿀팁: 놓치기 쉬운 포인트
- 근막 아래 주입이 핵심
- 너무 얕으면 효과 없고, 너무 깊으면 신경 자극 위험
- 긴장된 근육 위치 확인 후 주사
- 엎드려 종아리 노출, 긴장된 부위를 손으로 눌러 확인
- 도수진단 병행 시 정확도 향상
- 굽힘근 테스트, 발끝 들기 테스트 등으로 어느 쪽이 긴장됐는지 확인
- 주사 후 마사지/스트레칭 병행
- 식염수만 주입하고 끝내면 효과 반감
- 꼭 스트레칭 또는 마사지로 근막 이완을 돕기
- 리도카인 사용 시 부작용 체크
- 마취제 알러지, 저혈압 경력 있는 사람은 사전 확인 필요
❗ 이런 경우엔 주의하세요
- 다리 부종, 하지정맥류 있는 경우
- 과거 혈전증, DVT 병력
- 당뇨, 말초신경병증 있는 환자
- 이 경우 주사보다 침치료, 약침치료가 더 안전할 수 있어요.
📌 요약
| 주사 위치 | 비복근 내측두/외측두, 가자미근, 기시부 근막 |
| 사용 용량 | 1포인트당 0.5cc 이하 |
| 주의점 | 혈관·신경 피해서, 근막 아래 정확히 주입 |
| 병행법 | 스트레칭, 마사지, 도수진단 등 병행 시 효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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