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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이 찔끔찔끔 나오고 아랫배까지 땡긴다면? 혹시 임병(淋病)일 수 있습니다!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통증이 있거나, 소변 색이 탁하고 찔끔찔끔 나온다면... 이것은 단순한 방광염이 아닐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런 증상을 ‘임(淋)’이라고 부릅니다.다양한 한방 고전에서는 증상별로 세분화된 임병 치료 방제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지금부터 ‘어 내 증상이네!’ 싶은 분들을 위한 증상 중심 한방 처방을 정리해드립니다. 아랫배가 불러오고, 당기고, 아픈 느낌이 지속된다면?사신탕(瀉腎湯)은 소변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으며 아랫배가 빵빵하고 뻐근하게 당기는 증상에 좋습니다.👉 언제? 아랫배가 단단하게 붓고 소변도 불편할 때📜 처방 구성: 대황, 자석, 석창포, 생지황, 현삼, 세신, 망초, 적복령, 황금, 감초 소변이 탁하고, 마치 풀처럼, 고름처럼 나오는 경우울금황련환(鬱金黃連丸..

동의보감 2025.04.23

동의보감 임증(淋證) 상황별 정리

✅ 소변을 볼 때 피가 섞여 나오고 통증이 있다면?혈림(血淋) 증상입니다. 요도가 아프고 피가 섞인 소변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미도적산은 생건지황, 목통, 황금, 차전자, 치자, 천궁, 적작약, 감초 등으로 구성되어 이런 증상을 완화해줍니다.생강, 죽엽을 함께 달여 빈속에 복용하세요. ✅ 소변에서 피가 나오면서 따가운 통증이 심하다면?방광에 열이 쌓이면서 생기는 증상입니다.👉 금황탕은 울금, 구맥, 생건지황, 차전자, 활석, 망초로 구성되어 방광의 열을 내려주고, 통증을 완화시켜줍니다. ✅ 소변이 찔끔찔끔 나오고 피가 묻어 있다면?하초에 열이 뭉쳐 소변길이 막히고,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입니다.👉 소계음자는 생지황, 소계근, 활석, 통초, 포황, 우절, 죽엽, 당귀, 치자, 감초 등을 써서..

동의보감 2025.04.23

소변이 자꾸 새어나오고, 밤에 더 심한가요? 한방에서는 이렇게 봅니다

1. 소변을 너무 자주 보고, 참을 수 없어요축천원(縮泉元) : 하루에도 백 번 가까이 소변을 보는 사람에게 쓰입니다. 포기(膀胱氣)가 부족하여 방광 조절이 안되는 상태입니다.주재료: 오약, 익지인복용: 산약 풀로 환을 만들어 자기 전 소금물과 함께 복용기제환(旣濟丸) : 포기허와 함께 음화(陰火)가 있어 소변을 못 참는 경우에 좋습니다.주재료: 토사자, 익지인, 백복령, 구자, 당귀, 숙지황, 황백, 지모, 오미자 등복용: 밀가루 풀로 만든 환을 끓인 소금물로 복용용향원(茸香元) : 허손으로 인한 소변 실금이나 잦은 소변에 효과적입니다.주재료: 계내금, 녹용, 육종용, 당귀, 용골, 모려, 적석지 등 2. 밤에 특히 소변이 자주 마렵고, 다리가 약해요오자원(五子元) : 밤에 유독 소변이 잦고, 머리가..

동의보감 2025.04.23

소변불통의 한의학적 이해와 고전 처방

갑작스럽게 소변이 막히거나, 아랫배가 불러오고 통증을 동반하는 상황은 매우 당혹스럽고 위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전 한의학에서는 이를 ‘전포(轉脬)’ 또는 ‘소변불통(癃閉)’이라 하여 다양한 병리와 변증에 따라 치료 처방을 제시하고 있습니다.전포(轉脬)란 무엇인가?전포는 주로 급성 요폐 증상을 의미하며, 특히 임산부나 노인에게 자주 나타납니다. 원인은 정신적 충격, 하초 기화 장애, 담궐, 음허화왕 등 다양합니다. 증상으로는 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거나, 배가 팽만하고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바라보는 병인실열형: 방광에 열이 쌓여 소변이 막힘. (ex. 팔정산, 도적원)기허혈허형: 노인, 허약자의 방광기화 부족. (ex. 자신환, 가미오령산)담기저체형: 폐와 방광 사이 기의 운행 장..

동의보감 2025.04.23

방광의 열로 인한 소변 불통, 한의학적 접근

소변 장애 증상별 처방 보기 ▶ 방광에 열이 있어 소변이 시원치 않음 만전목통산: 활석, 목통, 적복령, 차전자, 구맥을 사용. 물에 달여 복용하거나 가루 3돈을 물에 타서 복용함. ▶ 열로 인해 소변이 붉고 자주 보며 통증이 있음 팔정산: 대황, 목통, 구맥, 편축, 활석, 치자, 차전자, 감초, 등심 포함. 물에 달여 빈속에 복용함. ▶ 갈증은 없으나 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음 자신환: 황백, 지모(술로 법제), 육계를 가루내어 오자환 크기로 빚음. 100환씩 끓인 물에 빈속에 복용함. ▶ 노인이나 허약자 소변불통 사물탕 + ..

동의보감 2025.04.23

소변이 시원치 않고 자주 보는 이유, 방광에 열이 쌓였기 때문일까?

노년층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가 바로 잔뇨감, 빈뇨, 그리고 소변을 참기 힘든 배뇨장애입니다. 특히 소변이 누렇게 보이고 시원하지 않으며 밤중에 자주 일어나 소변을 보는 증상은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곤 하죠.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배뇨장애의 원인을 방광에 쌓인 열과 기의 순환 장애로 파악하며, 상황에 따라 청열, 이수(利水), 보익(補益), 거습(祛濕)의 치료법을 적용합니다.방광열을 다스리는 대표 처방들 ① 萬全木通散 (만전목통산)증상: 소변이 누렇고 시원하지 않으며, 잔뇨감이 있음구성: 활석 2돈, 목통, 적복령, 볶은 차전자, 구맥 각 1돈약리 분석: 활석과 목통은 이수통림 작용으로 방광의 열을 식히고 이뇨를 촉진합니다. 구맥은 혈열을 다스려 소변이 막히는 것을 풀어주며, 차전자는 배뇨를 원..

동의보감 2025.04.23

뱃속에 벌레가 있다고요? 한의학에서 말하는 ‘충적(蟲積)’ 이야기

‘충적’이란, 장내에 기생충이 쌓이거나 체내에 이물감, 소화불량, 황달, 얼굴빛이 누렇게 변하고 체중이 줄어드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합니다. 🔍 체질에 따른 접근비위허약형: 소화력이 약하고 쉽게 체하는 경우. 창출, 백출 등 비위를 보하는 약과 함께 처방.실열형: 입이 마르고 변비가 자주 생기는 체질. 대황, 황련 등 청열사하약 활용.담습형: 땀이 많고 몸이 무겁게 느껴지는 경우. 반하, 남성 등 거담약 활용. 🧪 약재의 작용 & 주요 처방목향삼릉산(木香三稜散): 흑축, 대황, 삼릉, 봉출, 빈랑, 뇌환 등 – 위장 내 충적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소화기계를 정리합니다.묘응환(妙應丸): 충이 원인이 된 기혈 정체에 탁월, 특히 촌백충 등 다양한 기생충 치료에 사용됩니다.우선단(遇仙丹): 광..

동의보감 2025.04.19

오색대하(五色帶下)의 한의학적 해석과 치료법 정리

오색대하(五色帶下)의 한의학적 해석과 치료법 총정리"백은 콧물 같고, 적은 붉은 비단 같으며, 황은 상한 오이 같고, 청은 남색, 흑은 어혈이다."— 《맥경》🩸 오색대하란?오색대하는 색에 따라 다섯 가지로 구분되며, 단순한 냉대하가 아닌 각 오장(五臟)의 기능 이상을 반영하는 중요한 신호입니다.색외형 비유장기 연관한의학적 의미백대하콧물처럼 맑고 끈적폐기허 또는 폐한적대하붉은 비단 같은 점액심심열, 심혈어황대하무른 오이처럼 누렇고 냄새남비습열과 기허청대하진흙색을 띤 어둡고 차가운 점액간간울, 한습흑대하어혈처럼 짙고 검붉음신어혈, 신허오장이 모두 허하면 다섯 가지 색이 함께 섞인 대하가 나오기도 하며, 이를 복합성 혈병으로 분류합니다.이는 단순한 부인과 증상이 아니라 장기 기능 약화와 혈행 장애를 반영하는..

동의보감 2025.04.19

여성 질환 중 흔한 증상, '대하(帶下)'를 아시나요?

🔍 대하란 무엇인가요?대하란 여성의 생식기에서 분비물이 과다하게 나오는 상태를 말합니다. 흔히 '냉대하'라고도 불리며, 한방에서는 이것이 습(濕)과 열(熱), 담(痰), 허(虛)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생긴다고 봅니다.📌 대하는 왜 생길까요?고전 한의학에서는 대하의 원인을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위 속의 담이 아래로 내려와 방광이나 장으로 스며든 경우→ 이 경우는 담(痰)을 제거하고 위기를 끌어올려야 합니다.▶ 이진탕 + 창출ㆍ백출ㆍ승마ㆍ시호 **습열(濕熱)**로 인해 생긴 경우→ 적색 분비물은 혈열, 백색 분비물은 기허로 보고, 습을 말리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청백산, 고련환, 백작약산 살찐 사람 vs 마른 사람→ 살찐 사람의 대하는 습담형, 마른 사람의 대하는 열형입니다.▶ 살찐 체질 → 창백..

동의보감 2025.04.19

혈붕(血崩)이란?

혈붕은 월경으로 나올 피가 제대로 배출되지 않고, 제멋대로 흐르는 상태를 말합니다. 말 그대로 “피가 무너져 쏟아진다”는 뜻이지요. 피가 멋대로 흐르니 멈추게 해야 할 것 같지만, 무작정 멈추면 오히려 어혈이 쌓여 문제가 커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내버려두면 어지럼증이나 탈진이 올 수도 있죠.🔍 혈붕, 왜 생기는 걸까? (원인에 따른 분류와 치료법)1. 혈이 무질서하게 흐르는 초기 혈붕대표 증상: 피가 갑자기 흐름, 어지럼증치료 순서:오령지 가루(독행산) – 1돈을 따뜻한 술에 타 먹습니다.👉 혈을 잘 흐르게 하면서도 출혈을 멈추게 합니다.오적산 + 방풍ㆍ형개 + 식초 → 한두 첩 달여 먹기다시 오령지 가루 복용그래도 안 멎으면 오회산ㆍ십회환ㆍ십회산 등을 사용합니다.2. 지나친 슬픔, 심리적 충격에..

동의보감 202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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