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 장애 증상별 처방 보기
▶ 방광에 열이 있어 소변이 시원치 않음
만전목통산: 활석, 목통, 적복령, 차전자, 구맥을 사용. 물에 달여 복용하거나 가루 3돈을 물에 타서 복용함.
▶ 열로 인해 소변이 붉고 자주 보며 통증이 있음
팔정산: 대황, 목통, 구맥, 편축, 활석, 치자, 차전자, 감초, 등심 포함. 물에 달여 빈속에 복용함.
▶ 갈증은 없으나 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음
자신환: 황백, 지모(술로 법제), 육계를 가루내어 오자환 크기로 빚음. 100환씩 끓인 물에 빈속에 복용함.
▶ 노인이나 허약자 소변불통
사물탕 + 황기 + 인삼 + 자신환: 허로 인한 기혈부족이 원인이므로 보혈보기하면서 처방 복용함.
▶ 담이 폐를 막아 소변불통
이진탕 + 향부자 + 목향 + 목통: 먼저 복용한 뒤 토하여 기를 위로 끌어올림.
방광의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소변이 잘 나오지 않거나, 소변이 자주 마렵고 잔뇨감이 생기며 색이 짙어지는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특히 방광에 열이 쌓이면 소변이 붉거나, 뿌옇고, 아프고, 끊기거나 전혀 나오지 않는 융폐(癃閉)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방광열과 융폐에 사용하는 주요 처방
- 萬全木通散(만전목통산) - 방광에 열이 있어 소변이 누렇고 보기 힘든 경우.
- 八正散(팔정산) - 방광열로 소변이 막혀 전혀 나오지 않을 때.
- 滋腎丸(자신환) - 갈증은 없고 소변만 막힌 허증성 융폐에 적합.
- 導氣除燥湯(도기제조탕) - 열로 인해 기운이 막혀 소변이 안 나올 때.
- 導赤元(도적원) - 방광에 축열된 열로 인한 급성 소변 불통.
- 地膚子湯(지부자탕) - 하초에 열이 맺혀 소변이 안 나오는 경우, 특히 여성에게 활용.
- 宣氣散(선기산) - 급성 융폐로 통증이 동반될 때.
- 通關丸(통관환) - 열로 인한 융폐에 육계를 더해 기운을 돕고 이수.
- 猪苓湯(저령탕) - 열이 쌓여 소변이 막힌 경우 다방면의 약재를 써서 종합 조절.
- 加味五苓散(가미오령산) - 허한으로 인한 소변 불통.
- 透泉散(투천산) - 소변이 붉고 아프며 끊기거나 안 나오는 경우.
증상별 사용 가이드
- 실열(熱)이 원인일 경우 → 팔정산, 도적원, 저령탕
- 허한(虛寒)이 원인일 경우 → 자신환, 가미오령산
- 기허, 혈허가 원인일 경우 → 사물탕+자신환, 황기ㆍ인삼 가감
- 담적(痰積)이 방해할 경우 → 이진탕+향부자, 토법 병행
- 설사를 유도하여 통하게 할 경우 → 팔정산, 도수환
한의학적 통찰
한의학에서는 소변 불통을 단순히 방광의 문제가 아닌 기운의 흐름, 수화(水火)의 조화, 상하초의 소통 문제로 보고 전신적인 접근을 통해 치료합니다. 따라서 증상의 뿌리를 잘 파악하고 체질, 연령, 허실의 구분에 따라 적절한 약물과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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