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 쓰이는 시호청간탕 복용기간, 효과 판정 기준, 양약 병용투여 시 주의사항과 복용 순서를 정리했습니다.
🌿 시호청간탕, 아토피 피부에 왜 쓸까?
시호청간탕(柴胡淸肝湯)은 한의학에서 간열(肝熱)과 혈열(血熱)을 식혀 피부의 가려움과 발진을 가라앉히는 처방으로 알려져 있어요.
- 피부가 붉게 달아오르고 🔥
- 긁으면 쉽게 진물이 나거나 습진처럼 번지고
- 밤에 특히 가려움이 심할 때
이런 경우에 시호청간탕을 많이 사용합니다. 즉, 열성 아토피·습진에서 효과적인 방제예요.
🕒 얼마나 먹어야 효과가 있을까?
“얼마나 먹어야 효과가 날까?”가 가장 궁금하시죠.
1) 최소 2주, 권장 4주
- 피부는 **재생주기(턴오버)**가 약 28일이므로, 4주 이상 복용해야 효과 판정이 가능합니다.
- 연구에서도 4~8주 복용 후 SCORAD 지표(아토피 중증도) 개선이 보고된 바 있어요.
2) 효과가 있다는 신호
- 붉은기·열감이 줄어들고
- 가려움이 완화되며
- 긁어도 진물이 덜 남고
- 수면 중 긁는 횟수가 줄어드는 경우 ✅
3) 바꿔야 할 때
- 4주 복용 후에도 전혀 호전 없음
- 오히려 피부 건조·태선화가 심해짐
- 소화불량·설사 등 부작용 발생
👉 이런 경우는 형개연교탕, 소풍산, 보혈·윤조 방제로 전환하는 것이 더 적합할 수 있어요.
💊 양약과 함께 먹어도 될까?
아토피 환자들은 대부분 보습제, 항히스타민제, 국소 스테로이드 등을 쓰고 있어요. 시호청간탕은 이들과 병용이 가능합니다.
1) 왜 간격을 둬야 할까?
- 한약의 탄닌, 사포닌 성분이 양약을 흡착해 흡수를 방해할 수 있음
- 한약·양약 모두 위장 자극 가능성이 있어 부작용 위험 증가
- 일부 한약 성분이 CYP450 효소, P-gp 수송체에 영향을 주어 양약의 혈중 농도를 바꿀 수 있음
👉 그래서 30분~1시간 간격을 두는 게 안전합니다.
2) 순서는 어떻게?
- 한약(시호청간탕): 공복·식전 복용이 원칙 → 흡수율 ↑
- 양약(항히스타민제 등): 식후 복용 권장 → 위장 자극 ↓
✅ 따라서 권장 순서는:
- 시호청간탕 (식전/공복)
- 30~60분 후 식사 + 양약
📅 실제 복용 스케줄 예시
- 아침
- 7:30 시호청간탕 (공복)
- 8:00 아침 식사
- 8:30 항히스타민제
- 점심
- 12:00 시호청간탕
- 12:30 점심 식사
- 13:00 필요 시 양약
- 저녁
- 18:30 시호청간탕
- 19:00 저녁 식사
- 19:30 항히스타민제
👉 이렇게 하면 한약 흡수율은 최대화하고, 양약 부작용은 최소화할 수 있어요.
💡 정리
- 시호청간탕은 아토피 피부염의 열·가려움 조절에 효과적
- 최소 4주 이상 복용 후 효과 판정, 8주까지 반응 없으면 다른 방제 고려
- 양약과 병용 가능, 단 1시간 간격 권장
- 순서는 한약(식전) → 식사 → 양약(식후)이 가장 안전
👉 아토피는 체질·생활습관·피부관리까지 종합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궁금하다면 “아토피 생활관리 팁” 관련 글도 함께 읽어보세요 🙂
반응형
'정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고령자 다리 내측 강화 운동과 무릎통증 (0) | 2025.09.05 |
|---|---|
| 무릎 관절면 통증 원인 (0) | 2025.09.05 |
| 식은땀(cold sweat)은 양허? (0) | 2025.09.04 |
| 손 피부 스치기만 해도 아픈 이유 (1) | 2025.09.04 |
| 갑상선 질환과 피부·신경 감각 변화 (0) | 2025.09.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