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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담석이란?
- 담석은 담즙(쓸개즙) 속의 성분(콜레스테롤, 빌리루빈, 담즙염 등)이 과포화되거나, 담낭의 운동성이 떨어져 굳어서 생긴 고형 결석입니다.
- 크기는 모래알만큼 작은 것부터, 2~3cm 이상의 큰 돌까지 다양합니다.
- 대부분 담낭(쓸개) 안에 생기지만, 담도(담낭관, 총담관)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2. 담석의 주요 원인
담석은 크게 콜레스테롤 담석과 색소 담석으로 나눕니다.
- 콜레스테롤 담석
- 서구에서 가장 흔함, 한국도 식습관 변화로 증가
- 원인: 지방·콜레스테롤 섭취 증가, 담낭 운동 저하, 비만, 급격한 체중 감소
- 담즙 내 콜레스테롤 과포화 → 결정화 → 돌 형성
- 색소 담석
- 갈색 담석: 담도 감염, 기생충 감염과 관련
- 흑색 담석: 간경변, 용혈성 빈혈 등으로 빌리루빈 농도 증가 시 발생
3. 위험 인자
**"4F"**라는 표현이 유명합니다.
- Female (여성)
- Fat (비만)
- Forty (40세 이상)
- Fertile (출산 경험 있음)
또한 다음과 같은 경우 위험이 증가합니다.
- 고지방·고콜레스테롤 식이
- 임신
- 급격한 체중 변화
- 당뇨병
- 간 질환, 용혈성 질환
- 장기간 금식
4. 증상
담석이 있더라도 무증상인 경우가 절반 이상입니다.
증상이 있을 경우:
- 담도 산통: 주로 기름진 음식 먹고 수 시간 뒤, 오른쪽 윗배나 명치에 심한 통증
- 통증이 오른쪽 어깨나 등으로 퍼질 수 있음
- 구역·구토, 발열, 황달 동반 가능
5. 합병증
- 급성 담낭염: 담석이 담낭관을 막아 염증 발생 → 고열, 지속적 복통
- 급성 담관염: 담관 막힘 + 세균 감염 → 발열·황달·복통(샤르코 3징)
- 췌장염: 담석이 췌관 합류부 막을 때
- 장폐색: 드물게 담석이 장으로 들어가 막는 경우
6. 진단
- 복부 초음파: 1차적 검사, 민감도 높음
- CT, MRCP, ERCP: 위치·합병증 확인
- 혈액 검사: 염증, 간수치, 빌리루빈 등 확인
7. 치료
- 무증상 담석: 대부분 경과 관찰 (예외: 담석이 크거나 합병증 위험 높은 경우 예방적 수술)
- 증상성 담석 / 합병증:
- **수술(복강경 담낭 절제술)**이 표준 치료
- 담낭 절제 후에도 담즙 소화는 대부분 정상
- 담도 담석:
- **ERCP(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로 제거
- 약물 용해요법: 콜레스테롤 담석 중 일부, UDCA(ursodeoxycholic acid) 복용 → 재발률 높음
8. 예방법
- 규칙적인 식사, 과도한 단식·급격한 다이어트 피하기
- 채소·섬유질 섭취 늘리고 포화지방 줄이기
- 적정 체중 유지
- 충분한 수분 섭취
💡 정리
담석은 현대식 식습관과 생활습관 변화로 한국에서도 꾸준히 증가하는 질환입니다.
무증상이라면 바로 수술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증상이 생기면 합병증 위험이 크기 때문에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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