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침치료의 주파수·전류·극성 설정부터 효과 발현에 필요한 시간·빈도·치료 횟수

MANYFAST 2025. 5. 26. 15:13
반응형

 

 

✅ 전침치료, 왜 '조건'이 중요한가요?

 

전침치료는 단순히 전기를 통하는 자극이 아닙니다. 주파수, 전류 강도, 자극 시간, 자극 횟수, 그리고 극성의 방향까지 세밀하게 조절해야 원하는 생리적 반응이 나타납니다. 특히 조직 재생이나 통증 억제를 목표로 할 경우, 몇 번의 치료만으로 효과를 기대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 1. 전침 주파수(Frequency) 설정

 

  주파수 생리기전 적응증
저주파 1~4Hz 엔돌핀·세로토닌 분비 → 진정·진통 만성 통증, 불면, 우울
중주파 10~50Hz Aα섬유 자극 → 근육 이완, 순환↑ 근막통증증후군, 경직
고주파 80~150Hz 다이놀핀 분비 → 척수 차단 급성 통증, 신경통
혼합형 저+고 주파 교대 내성 억제, 복합 효과 난치성 통증, 신경 회복기

※ 생리학적 고주파는 1MHz 이상이나, 전침치료에선 150Hz 이하만 사용합니다.
1,000Hz 이상은 전침이 아닌 ICT나 고주파 온열(RF)치료 영역입니다.

 

⚡ 2. 전류 강도(Current) 설정

  • 일반 사용 범위: 0.5 ~ 3.0 mA
  • 기준: 환자가 '근육이 움찔할 정도로 느끼되 통증은 없는 강도'
  • 근육층이 두껍거나 심부 자극 필요 시 → 점진적 강도 증가
  • 노약자나 감각민감환자 → 저강도부터 적응 유도

 

⏱ 3. 자극 시간 & 횟수 – 생리 반응을 위한 '누적 조건'

치료 목적 1회 시간 주당 빈도 누적 횟수 기준
급성 통증 15~20분 1~2회/일 3일 이내 효과 관찰 가능
만성 통증 20~30분 주 2~3회 6~10회 이상 필요
근육 긴장 완화 15~30분 주 2~3회 5~8회 반복 시 효과 증가
인대·건 손상 30분 이상 주 3~5회 4주 이상 지속 필요
신경회복 30분 이상 주 3회 이상 최소 8~12회 필요 (가소성 반응)

✅ 조직 회복과 통증 억제는 ‘1회 효과’보다 ‘누적 자극’이 핵심입니다.
특히 인대·건 조직은 느린 대사 속도로 인해 지속적 자극 누적이 필수적입니다.

 

 

➕➖ 4. 전침의 극성 설정 (플러스 vs 마이너스)

극성 작용 기전 실전 배치
(-) 음극 흥분성↑, Na+ 유입 → 자극 유도 치료 타겟(통증, 염증 부위)에 배치
(+) 양극 안정화, Ca2+ 유입 → 진정 유도 보조 부위 또는 말단 부위에 배치
  • 전류 흐름: 음극 → 양극
  • 타겟 자극을 줄 곳에 음극, 반대쪽엔 양극

⚠ 교류자극(AC)을 사용하는 경우, 극성이 빠르게 교차되므로
→ 양극/음극 차이가 무의미해지고, 자극 패턴과 주파수 중심으로 치료합니다.

 

 

🔍 전침의 생리학적 작용 정리

1. 진통 효과

  • 저주파 → 엔돌핀/세로토닌 증가
  • 고주파 → 다이놀핀 유도, 척수 억제 회로 활성화

2. 조직 재생 및 순환 증진

  • 전기자극 → 혈류 증가, VEGF/NGF/TGF-β 등 성장인자 활성화

3. 신경 재조직화 (Neuroplasticity)

  • 전침 → 말초 감각 → 중추 신경 피질 재조정 유도
  • 특히 일정 주기로 자극 반복 시 효과 극대화
 

 

Q&A: 자주 묻는 질문들

Q1. 전침 매일 해도 되나요?
A. 급성기에는 매일도 가능, 하지만 만성기에는 격일~주 3회가 적절합니다.
→ 회복 주기 고려해 간격 주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Q2. 극성 꼭 맞춰야 하나요?
A. 단극 자극 시에는 꼭 맞춰야 합니다.
하지만 교류 자극 사용 시에는 극성보다는 자극 강도·주파수·파형이 더 중요합니다.

Q3. 1~2회만 해도 효과 있나요?
A. 급성 염좌는 가능하지만, 만성 질환이나 조직 재생은 8회 이상 누적 자극이 필요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