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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에서는 설사의 색깔과 질감만 보고도 장과 몸 상태를 진단할 수 있다고 봅니다. 오늘은 고전 의서 《영추》, 《원병》, 《입문》에 기록된 내용을 바탕으로 설사의 색깔별 진단과 관리법을 친근하게 알려드릴게요! ✅
🌬️ 장이 차가우면: 꾸르륵 + 미소화 설사
- 배에서 꾸르륵 소리가 나고,
- 소화되지 않은 음식이 설사로 나옵니다.
《영추》에서 “腸中寒則腸鳴飱泄”로 표현되며, 따뜻한 생강차, 계피차, 복부 찜질이 도움이 됩니다.
🔥 장에 열이 있으면: 누런 죽 같은 설사
- 노랗고 묽은 죽 같은 설사가 나옵니다.
《영추》에 “腸中熱則出黃如糜”라 표현되며, 오이, 미나리, 배 같은 열 내리는 음식을 먹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는 것이 좋아요.
🎨 색깔별 설사 해석
✅ 백색 → 한증
- 오리똥 같은 희거나 콧물 같은 설사
- 허리(虛痢): 희고 끈적함
✅ 청색 → 열증 (주의!)
- 푸른 설사는 열증!
- 상한 소음병, 소아 급경풍에서 나타남
→ 헷갈리기 쉬우니 한증으로 착각하지 않도록 주의!
✅ 황색·적색·홍색 → 열증
- 황색: 비열(脾熱)
- 적색: 심한 열증
- 홍색: 심화(心火)로 발생
✅ 흑색 → 극심한 열, 수화(水化)
- 화열이 극심하면 물과 섞여 검게 변함
- 검정콩즙, 닭 간 같은 색은 병원 방문 신호
🩸 혈성·농성 설사 (혈한과 적 구분)
- 혈이 차면 자흑색 덩어리 설사
- 피·고름 섞임 (고름=오래된 병, 피=새로 생긴 병)
→ 이런 경우 병원에 반드시 방문하세요!
💧 습리(濕痢): 물처럼 쏟아지는 설사
- 습이 많으면 물 붓듯 설사가 나옵니다.
→ 율무, 팥 같은 습제거 식품 추천!
⚙️ 특이한 형태
- 기리(氣痢): 게거품 같은 설사
- 적리(赤痢): 물고기 뇌 같은 노란 설사
🧐 Q&A로 풀어보는 궁금증
Q. 푸른 설사는 왜 열증인가요?
→ 상한 소음병, 소아 급경풍에서 열이 장을 자극해 청색 수양변이 생깁니다.
Q. 흑색 설사는 출혈 때문 아닌가요?
→ 출혈도 있지만, 한의학에서는 화열이 극심하면 물성(水性)으로 변해 검게 보일 수 있다고 합니다.
🌟 실전 체크리스트
- 색깔: 백, 청, 황, 적, 흑
- 질감: 묽음, 덩어리, 끈적임, 물성
- 동반 증상: 열, 한기, 복통, 장명음
- 소아·노약자: 고열·탈수 동반 시 병원 방문!
- 생활 관리: 따뜻한 음식, 수분 보충, 과식 피하기
💬 설사가 멈추지 않거나 색깔이 심각할 땐 꼭 병원 진료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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