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세포가 죽으면 마비가 오는 이유

🧠 1. 뇌세포가 죽으면 마비가 오는 이유

① 뇌의 ‘부위별 담당 기능’

• 뇌는 각 영역이 특정 기능을 맡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 운동 피질(Motor cortex): 팔다리 움직임 명령
  • 감각 피질(Sensory cortex): 감각 신호 처리
  • 언어 영역(Broca, Wernicke): 말하기·이해
• 특정 부위의 세포가 죽으면 그 기능이 바로 중단됩니다.

② 신경 전달망의 단절

• 뇌세포(뉴런)는 전기 신호로 명령을 전달하는데,
  세포가 죽으면 그 경로가 끊어집니다.
• 예: 오른쪽 뇌 운동 피질 손상 → 왼쪽 팔·다리로 가는 신호 차단 → 왼쪽 마비

③ 뇌는 ‘대체 경로’가 제한적

• 심장·간은 세포 재생이 어느 정도 가능하지만,
  뇌세포는 거의 재생이 안 됩니다.
• 대신 주변 신경회로가 일부 기능을 대신하도록 ‘재학습’할 수 있어요.
  → 이게 바로 재활치료의 원리입니다.

 

 

 

⏱ 2. 재활 가능한 시간 (뇌졸중 골든타임)

1) 급성기 치료 시간

• 허혈성 뇌경색: 혈전용해술(혈관 뚫기)
  • 4.5시간 이내(정맥 혈전용해제 투여, rt-PA)
  • 최대 6~24시간까지 혈관내 혈전 제거술(뇌혈관 스텐트) 가능
• 뇌출혈: 출혈량·위치에 따라 수술 또는 약물치료,
  빠를수록 압박 손상 최소화

2) 뇌세포 손상과 회복 가능성

• 산소 공급이 끊기면 수 분 내 세포 사멸 시작
• 3~6시간 내 혈류 회복 → 일부 세포 기능 회생 가능
• 24시간 이후는 손상 부위가 거의 고정
• 하지만 주변 ‘침묵 뇌세포(penumbra)’는 수주~수개월 동안 재활로 회복 가능

 

 

🔄 3. 재활치료 시기와 한계

	특징	재활목표
급성기 (발병~1주)	혈관 재개통·합병증 예방	손상 최소화
아급성기 (1주~3개월)	뇌 가소성(plasticity) 최고조	집중 재활로 기능 회복 극대화
만성기 (3개월~1년 이상)	회복 속도 둔화	보조도구·대체 기술 훈련

 

📌 재활 황금기 = 발병 후 3개월 이내,
이 시기에 재활치료를 집중해야 회복률이 가장 높습니다.

 

 

📌 핵심 요약

뇌세포는 재생이 거의 불가능하므로,
죽은 세포가 담당하던 기능은 ‘신경망 재학습’을 통해서만 회복됩니다.
발병 4.5시간 이내 치료가 가장 중요하고,
3개월 이내 재활 집중이 회복을 좌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