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 시림, 묵직함의 생리학적 차이

MANYFAST 2025. 7. 2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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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통증 (Pain) — nociceptive pain

대표 키워드: 날카롭다, 찌른다, 욱신거린다
수용기: 통각수용기(Nociceptor)
전달 경로: Aδ 섬유(빠른, 날카로운 통증), C 섬유(느린, 둔한 통증)
뇌 해석 부위: 시상 → 대뇌 피질
원인: 조직 손상, 염증, 화학적 자극
예시: 발목 삐끗, 칼에 베임, 염증성 관절통 등

👉 즉각적인 위험신호에 가까워요. 신속한 반응을 유도하죠.

 

 

2. 시림 (Cold aching, sore)

대표 키워드: 싸하다, 저리다, 시리다, 얼얼하다
수용기: 냉온 수용기 + 통각 수용기 + C 섬유
전달 경로: 주로 C 섬유 → 느리고 오래가는 감각
뇌 해석 부위: 시상, 변연계 일부 (감정과 연결)
원인:

  • 근육 내 젖산, 수소이온 축적
  • 혈류 저하로 산소 부족
  • 교감신경 항진으로 인한 혈관 수축
  • 저온 자극이나 심부 근육 긴장

👉 손상은 없지만 불편함이 계속되는 경우가 많아요.
근육 과사용자, 냉증 체질, 스트레스성 긴장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3. 묵직한 느낌 (Heaviness, dull ache)

대표 키워드: 무겁다, 눌리는 것 같다, 둔하다
수용기:

  • C 섬유 기반의 통각수용기
  • 기계적 수용기(mechanoreceptor) 일부 관여
    전달 경로: 느린 통증 경로 (C 섬유)
    뇌 해석 부위: 시상 + 자율신경 관련 뇌간 부위
    원인:
  • 근막 통증
  • 정맥울혈, 부종
  • 장기 또는 조직의 기계적 압박
  • 심부 압통, 혈류 저하

👉 *"통증은 아닌데 괴로운 느낌”*이라는 말, 여기에 해당돼요.
특히 허리통증, 심부근육통, 자세불량에서 자주 나타납니다.

 

🧪 비교 요약표

 

    수용기 전달속도 원인 관련조직
통증 찌름, 따끔 통각수용기 빠름 (Aδ), 느림 (C) 조직 손상, 염증 표면조직, 관절 등
시림 싸함, 얼얼 냉수용기 + 통각 느림 (C) 대사산물 축적, 혈류 저하 근육, 말초신경
묵직함 무거움, 눌림 통각수용기 + 기계수용기 느림 (C) 압박, 부종, 울혈 심부조직, 내장, 근막
 

💡 정리 한마디

  • 통증은 위험을 알리는 경고 신호
  • 시림은 혈류나 신경 대사문제의 ‘지속적 괴로움’
  • 묵직함은 깊은 조직의 압박, 울혈, 피로감과 관련된 감각

이 감각들은 실제로 겹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헷갈릴 수 있어요.

하지만 병리 원인과 치료 방식은 서로 다르기 때문에, 느낌을 세분화해 표현하는 것이 진단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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