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 치료나 침치료, 약침, 도수치료를 할 때 꼭 짚고 넘어가야 할 포인트가 있습니다. 바로 **근복부(筋腹部)**입니다. 근육의 중심부라고도 할 수 있는 이 부위는 치료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핵심 지점입니다. 하지만 환자마다 체형도 다르고 근육도 다르다 보니 "도대체 어디가 근복부야?" 하고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근복부가 어디인지, 그리고 어떻게 찾을 수 있는지를 쉽게 정리해 드릴게요.
✅ 근복부란 무엇인가요?
근복부는 말 그대로 근육의 배(腹), 즉 중심부를 말합니다.
근육은 보통 **기시(근육이 시작되는 부위)**와 정지(근육이 끝나는 부위) 사이에 붙어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살이 많고 볼록한 부분이 근복부입니다.
📌 근복부는 근육이 가장 많이 발달하고, 힘을 가장 많이 생성하는 부위입니다.
침치료, 약침, 근막이완, 테이핑 등의 정확한 치료 타깃이 되기도 합니다.
🔍 근복부 찾는 방법
1. 근육의 방향을 먼저 파악하세요
근복부를 찾으려면 해당 근육이 어디에서 시작해서 어디로 가는지부터 알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 상완이두근: 어깨 → 팔꿈치
- 대퇴직근: 골반 → 무릎
- 광배근: 등 → 상완골
근육의 양 끝(기시, 정지)을 기준으로 중간쯤 위치를 머릿속에 그려보세요.
2. 이완 상태에서 손을 얹고, 수축시키세요
- 환자에게 해당 근육을 살짝 수축시키게 하세요.
- 이때 손을 대고 있는 부위가 봉긋하게 올라오면서 단단해지는 곳이 바로 근복부입니다.
🖐️ 촉진 포인트:
- 근복부는 부드럽고 넓게 솟아오르는 느낌
- **힘줄(건)**은 줄처럼 얇고 단단하게 느껴짐
3. 좌우 또는 상하 비교도 활용하세요
근육은 짝을 이루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양쪽을 비교해 보면 더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특히 긴장되거나 비대칭인 쪽은 근복부 위치가 다소 이동해 있을 수도 있어요.
→ 비대칭 보정이나 수기치료 시 꼭 확인해야 할 포인트!
🧠 예시로 이해하기: 상완이두근 근복부 찾기
- 팔을 90도로 굽히고 주먹에 힘을 주세요.
- 팔 앞쪽 근육이 봉긋하게 솟아오르죠?
- 그 볼록한 부분을 만져보면 말랑하면서 단단한 느낌이 있어요.
- 바로 거기가 상완이두근의 근복부입니다!
⚠️ 주의할 점
- 근복부는 힘줄과 달리 넓고 살이 많아야 합니다.
- 너무 말라 있거나 지방층이 많으면 촉진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 **근막통증증후군(MPS)**이나 트리거 포인트가 잘 생기는 부위이므로, 꼭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 마무리 요약
항목 / 설명
근복부 정의 | 근육의 가장 두껍고 중심이 되는 부위 |
기준 | 기시와 정지 사이, 중간쯤 위치 |
촉진 방법 | 수축 시 솟아오르는 부위를 손으로 확인 |
활용 | 침, 약침, 도수, 테이핑, 근막이완 등 |
주의점 | 힘줄과 구분, 좌우 비교 필수 |
'정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짠 음식 먹고 머리가 멍하고 눈이 침침한 이유 (1) | 2025.05.20 |
---|---|
🌀 “근육통인가요?” 만성 통증, 섬유근통일 수 있습니다 (0) | 2025.05.20 |
🧘🏻 근방추 리셋, 왜 자율신경이 함께 안정될까? (0) | 2025.05.19 |
🔎 근방추, 도대체 어디에 있을까? (촉진으로 찾는 법) (0) | 2025.05.19 |
💡 근육 텐션을 인지하는 ‘근방추’의 위치와 셀라인 주사 이후 운동 병행의 중요성 (0) | 2025.0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