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
땀띠와 접촉성피부염, 습진 차이
MANYFAST
2025. 7. 3. 15:32
✅ 왜 땀띠 같지 않냐면요?
- 땀띠(한진)는 주로 작은 물집(수포)이 좁쌀처럼 모여 있고, 심하게 붉거나 두껍게 변하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 사진 속 병변은 붉은 색, 긁은 자국, 약간의 태선화(살결이 두꺼워지고 주름이 깊어 보이는 현상) 소견이 보여요. 이건 땀띠보다는 자극성/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이나 아토피 피부염 쪽에서 흔한 모습입니다.
✅ 접촉성 피부염 가능성이 높은 이유
- “며칠 전부터 수포처럼 올라오고 → 긁으면서 번지고 → 지금은 가렵고 붉은 자국”
- 이런 과정은 접촉성 피부염이나 습진에서 전형적입니다.
- 특히 팔 오금 같은 접히는 부위는 땀·마찰·로션·의류 염료 등 접촉 자극을 받기 쉬운 부위라 접촉성 피부염이 잘 생깁니다.
✅ 어떤 점을 체크해야 할까?
- 새로 쓴 화장품, 로션, 비누, 세제가 있었는지
- 의류(특히 합성섬유, 새 옷 염료, 섬유유연제) 변화가 있었는지
- 가려움 심해서 밤에 긁는지 → 아토피성 피부염 가능성도 있음
✅ 지금 어떻게 관리할까?
- 긁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해요 (하지만 쉽지 않죠😢)
- 샤워 시 미지근한 물로 간단히, 비누는 자극 없는 순한 제품
- 보습제는 향 없는 제품을 자주 발라주세요
- 가려움이 심하면 약국에서 저농도의 스테로이드 연고(예. 하이드로코르티손) 사용해볼 수 있으나, 며칠 발라도 호전 없으면 병원 가시는 게 좋아요
✅ 병원 가야 할 때
- 진물이 나거나, 더 넓게 퍼지거나, 통증이 심해질 때
- 가려움이 너무 심해 잠 못 잘 정도일 때
- 반복적으로 재발할 때
🔎 결론
- 땀띠보다는 접촉성 피부염 혹은 습진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 원인 차단과 보습, 필요시 연고 치료가 중요합니다.
- 악화되면 피부과 진료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