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침으로 근육 수축시키는 조건

 

✅ 1. 전류의 강도(Intensity)

• 근육이 수축할 정도의 강도를 걸어야 합니다.
• 일반적으로 1~10 mA의 저강도에서 감각자극 → 그 이상에서 운동신경이 자극되어 근수축 발생.
• 개인마다 역치 다름 → 환자 반응 보며 조절해야.

 

✅ 2. 자극 주파수(Frequency)

• 1~20Hz: 느린 리듬의 근수축 유도, 통증조절과 연동.
• 20~100Hz: 빠른 리듬의 근수축 → 근육 피로 유도, 근력강화 목적에 사용.
• 50Hz 내외가 가장 전형적으로 근수축에 유리함.

 

✅ 3. 파형(Waveform)

• 사각파(Square wave) 또는 **펄스파(Pulsed wave)**를 주로 사용.
• 펄스폭은 100~300μs 사이가 일반적.
• 근수축 유도에는 burst나 ramp-up 형태의 변형파형도 효과적임.

 

✅ 4. 전극 위치 및 침 자입점

• **운동점(motor point)**이나 근복부 근처에 자침할수록 효과 높음.
• 자극을 주는 침 사이 거리가 너무 가까우면 효과↓
• 예: 대퇴사두근의 vastus medialis, rectus femoris 등은 운동점 자극 위치로 적절.

 

 

전침으로 근육을 수축시켜 '근육강화'가 가능한가?

>> 조건부로 가능! 그러나 기전과 목적에 따라 한계 존재

 

💡 가능한 이유

• **신경근 자극(NMES, Neuromuscular Electrical Stimulation)**과 유사한 기전.
• 정상적인 신경 지배가 있는 경우, 전기 자극만으로도 근수축 유도 → 근섬유 사용 → 근력 증진 가능.
• 특히 재활 초기, 수의적 움직임이 어려운 환자에게 매우 유용.

 

⚠️ 제한점

1. 근육 내 에너지 소비는 낮음: 능동 수축보다 에너지 소비 적음 → 장기적인 근육량 증가 효과는 제한적.
2. 속근(Fast-twitch fibers) 위주로 자극됨: 지근 발달에는 한계 있음.
3. 심부근육까지 도달 어려움: 침 위치 조정이 필요함.
4. 정상적인 근육활동보다 과도한 피로 유발 가능 → 회복시간 충분히 확보해야.

 

 

실전 적용 팁

재활 초기 근력 회복	뇌졸중, 수술 후 위축된 근육에 적용
통증+근이완+근육자극 동시목적	요통 환자의 multifidus 자극 등
선택적 근수축 트레이닝	vastus medialis만 강화 시도 등
수의적 움직임이 어려운 환자 보조	척수손상, 편마비 등에서 초기 사용

 

 

자주 하는 질문 정리

 

Q. 전침으로 근육을 키울 수 있나요?

부분적으로 가능하지만, 헬스처럼 눈에 띄는 근육량 증가까진 어렵습니다.
보조적 방법으로 유용합니다. 특히 운동이 어려운 시기엔 대체재가 됩니다.

 

Q. 전침과 NMES(전기자극 운동기기)는 같은가요?

기전은 유사하나, 전침은 침을 자입해 직접 근육과 접촉하는 방식이라 자극이 더 깊고 정밀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