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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이 자꾸 새어나오고, 밤에 더 심한가요? 한방에서는 이렇게 봅니다

MANYFAST 2025. 4. 23. 19:10

1. 소변을 너무 자주 보고, 참을 수 없어요

  • 축천원(縮泉元) : 하루에도 백 번 가까이 소변을 보는 사람에게 쓰입니다. 포기(膀胱氣)가 부족하여 방광 조절이 안되는 상태입니다.
    • 주재료: 오약, 익지인
    • 복용: 산약 풀로 환을 만들어 자기 전 소금물과 함께 복용
  • 기제환(旣濟丸) : 포기허와 함께 음화(陰火)가 있어 소변을 못 참는 경우에 좋습니다.
    • 주재료: 토사자, 익지인, 백복령, 구자, 당귀, 숙지황, 황백, 지모, 오미자 등
    • 복용: 밀가루 풀로 만든 환을 끓인 소금물로 복용
  • 용향원(茸香元) : 허손으로 인한 소변 실금이나 잦은 소변에 효과적입니다.
    • 주재료: 계내금, 녹용, 육종용, 당귀, 용골, 모려, 적석지 등
 
 

2. 밤에 특히 소변이 자주 마렵고, 다리가 약해요

  • 오자원(五子元) : 밤에 유독 소변이 잦고, 머리가 어지럽고 다리가 무력한 사람에게 적합합니다. 정기(精氣)의 소모도 동반됩니다.
    • 주재료: 토사자, 구자, 익지인, 회향, 사상자 등
  • 가구자원(家韭子元) : 방광이 차고, 신양(腎陽)이 약해져 생기는 실금에 씁니다. 남성 요로허약, 여성 요실금 모두 사용됩니다.
    • 주재료: 가구자, 녹용, 숙지황, 당귀, 파극, 두충, 건강, 계심 등
 
 
 

3. 출산 이후, 혹은 노화로 방광 기능이 약해졌어요

  • 삼기탕(參芪湯) : 기허형 요실금에 사용되며, 노인에게는 부자(附子)를 가감하여 쓰면 좋습니다.
    • 주재료: 인삼, 황기, 당귀, 백출, 진피, 익지인, 육계, 감초 등
  • 보포음(補脬飮) : 출산 후 방광이 손상되어 요실금이 있거나 소변이 찔끔찔끔 새는 여성에게 효과적입니다.
    • 주재료: 생누런 비단, 백급, 백목단피
  • 저포탕(猪脬湯) : 난산으로 방광이 손상되어 생긴 요실금에 사용합니다. 실제 돼지 또는 양의 오줌통을 함께 달여 사용합니다.
    • 주재료: 인삼, 백출, 황기, 당귀, 도인, 복령, 천궁 등

 

 

4. 아이들이 자꾸 실례를 해요

  • 계장산(雞腸散) : 소아의 방광이 차거나 선천적인 양기 부족으로 요실금이 있는 경우 사용됩니다.
    • 주재료: 닭장, 상표초, 모려, 복령, 용골, 육계 등
  • 계비치산(雞肶胵散) : 계비치, 돼지방광, 닭의 내장 등을 사용하여 어린이 실금에 활용됩니다.
    • 주재료: 계비치, 돼지방광, 닭 내장

 

 

마무리

소변을 참지 못하거나, 밤에 자주 보거나, 실금 증상이 있다면 단순한 노화 때문만이 아닐 수 있습니다. 방광과 신장의 기운을 살펴 맞춤 처방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